제주도복싱연맹(회장 김성은)이 전국체전에 앞서 전초전 성격으로 유치한 이번 대회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16개 시도에서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1998년 이후 두 번째로 제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시.도에서 각 체급 챔피언들이 총 출전하는만큼 명실공히 가장 수준 높은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각 시도를 대표한 체급 우승자들이 출전하고 있어 모처럼 복싱팬들이 한 차원 높은 복싱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이번 대회에 12체급 전 체급에 출전, 사상 첫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이 예상되는 이승배(서귀포시청 슈퍼헤비급)를 비롯해 정관식(서귀포시청 라이트플라이급)과 김장섭(서귀포시청 헤비급)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제주도복싱연맹은 대회가 끝난 후 심판진이 선정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돌하루방장학금(50만원) 칠선녀장학금(3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다음달 3일 낮 12시 서귀포시 동홍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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