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제주경주마 육성목장에서 제주산마 경매 결과 총 75마리가 상장, 64마리가 낙찰돼 85.3%의 낙찰률을 보였다.
이번 경매에서 평균 낙찰가는 1941만원으로 지난 봄에 실시한 평균 낙찰가 2103만원과 비슷하게 나타나 농가들이 짭짤한 수입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경매에서 농가 수입은 마사회가 받은 평균낙찰가 1897만원보다 많은 2061만원으로 나타나 농가들의 경주마 사육 수준이 상당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매 시행에 따른 낙찰률이 지난해 74.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구매신청 마주는 1차 경매 152명보다 적은 77명에 그쳤다.
이번 경매에서 최고가는 45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나 농가들의 경주마 사육이 점차 기업화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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