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시설 준공 앞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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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이 내년에 광역하수종말처리장, 여성문화회관, 감귤종합판매전시센터 등 대규모 행정시설 준공 또는 가동을 앞두고 관리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남군은 1998년 총 사업비 849억원을 들여 2006년 준공계획으로 1일 각각 4000t과 8000t 처리용량을 갖춘 성산하수종말처리장과 서부광역하수종말처리장 시설사업에 착수, 내년 하반기부터 최초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총 사업비 600억여 원이 투입돼 2000년부터 공사가 시작된 동부광역하수종말처리장도 2006년 준공을 앞두고 2004년부터 최초 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이들 대규모 하수종말처리장 시설을 운영.관리할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남군은 또 오는 9월 총 사업비 34억원씩을 들여 여성농업인회관과 감귤종합판매전시센터 건립사업에 착수, 내년 10월 이들 사업을 모두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런데 여성농업인회관은 농산물 가공시설과 여성 관련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고 감귤종합판매전시센터의 경우 감귤 전시실을 물론 판매 및 연구시설 등을 갖추게 됨으로써 이들 시설물도 전담 인력 확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남군은 군내 하수종말처리장 3군데를 운영.관리할 환경사업소와 여성농업인회관 전담기구의 신설과 함께 감귤종합판매전시센터의 인력 보강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앙정부와 협의에 나설 예정이나 2개의 전담기구 설치 및 10여 명에 달하는 전담 인력 확보가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와 관련, 남군의 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회관 전담 기구 등이 신설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중앙 절충 노력을 적극적으로 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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