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관리가 감귤값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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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노지감귤은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기상 여건에 따른 당도 등 품질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 등에 따르면 최근 감귤관측조사포장 조사 결과 지역내 생산예상량은 14만9000t으로 작년 동기 관측치보다 1만t 감소했으며 도 전체적으로도 올해 생산량은 58만7000t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런데 지난달과 이달 잇따른 태풍의 내습과 집중호우 등이 당도를 높이는 데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고, 상처과도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과 이달 상순까지 시내 강우량은 560㎜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1㎜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감귤농가에서는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적정치의 당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상 여건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달 하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어 전반적으로 올해산 감귤 품질이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 9월 기상상황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감귤 타이벡 재배, 칼슘제 살포, 상처과 열매 따기 등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농가에 당부하는 한편 조만간 감귤 당도 측정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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