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선발전 최종대회 여자부 페더급서 정상 차지
제주 태권도의 기대주 김수현(제주중앙여고 2)이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수현은 지난 6일부터 경상북도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 최종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라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대회 여자부 페더급에 출전한 정수현은 8강과 4강전에서 중등부 선수에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후 최주은(강화여고)을 6-4로 물리치고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김수현은 고교 1학년때인 2008년 여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와 대통령기전국단체대항대회에서 정상에 오른데 이어 지난해에도 한국중고연맹회장기대회 1위, 여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 2위 등 상위 입상하며 제주 태권도의 꿈나무로 기대를 모았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부 플라이급에 출전한 이나래(제주영주고 1)는 16강과 8강에서 중등부 선수에 완승을 거뒀으나 4강에서 이운경(상지여고)에 6-7로 아쉽게 패해 3위에 머물렀다.
<홍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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