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을 맡은 프로야구 두산의 김인식 감독은 “도핑 테스트 등을 감안한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선수들을 선발해야 한다”며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구성 비율, 해외파 선발, 포지션별 숫자 등 구체적인 선수 선발에 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며 “선수 선발은 야구협회와 KBO의 방침이 확정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KBO는 선수 선발에 관한 전권을 감독에게 일임하자는 입장이지만 야구협회는 엔트리 22명 중 6명을 아마에 할당해 달라고 주장하고 있어 양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엔트리 마감이 다음달 말 끝나게 돼 늦어도 다음달 중순께는 이번 아시안 게임에 출전할 선수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칭 스태프는 김재박 현대 감독이 3루 코치 겸 수비코치를, 김성한 기아 감독이 1루 코치 겸 타격코치를, 주성노 인하대 감독이 투수코치를 각각 맡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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