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연구결과 품질 향상 효과 밝혀내
물과 비료를 혼합, 사용하는 이른바 ‘관비재배’를 통해 한라봉을 재배하면 과일 품질이 좋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2년간 국비 3000만원을 투입, 관비재배를 이용한 한라봉 시험재배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수분만 공급하는 수분공급시기 및 공급량 설정의 경우 3월 중순부터 10월 하순까지는 5일 간격 7t을, 11월 상순부터 12월 하순까지 10일 간격 3.8t을 각각 공급하는 것이 좋았다.
또 시비기준 및 시기에 따른 엽중 무기성분 변화도의 경우 재배기간 동안 균일한 양분관리로 비슷한 상태를 보였으며 줄기, 잎, 과실 등의 건전성도 양호하게 유지됐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관비재배 기술을 도내 한라봉 재배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고경호 기자>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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