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로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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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이 운용 중인 농업경영자금 수요가 부쩍 늘었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농업경영자금 금리가 5%대에서 3%로 인하 조정된 지난 6월 이후 지금까지 농.어업인에게 지원된 농업경영자금은 총 87건 15억9000만원에 달했다.

이 규모는 금리가 5%대이던 5월까지 지원된 15억1900만원에 비해 4.6%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금리가 인하되기 전 월평균 농업경영자금신청규모는 3억원이던 것이 금리 인하 후 월평균 5억여 원이 신청되고 있어 월평균 기준 자금수요가 74.3% 급증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최저 6%대인 일반시중금리와 4~5%대의 다른 농업정책자금 금리에 비해 낮은 이율 적용으로 농.어업인들이 이 자금을 선호하고 있고, 이 자금이 농.어업 경영비 마련 등 농가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는 농업분야가 46건 8억원, 수산분야가 31건 6억원, 축산.임업 분야가 7건 1억3000만원, 기타 3건 6000만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체 지원액 중 50.3%가 농업부문에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북군은 각급 학교의 2학기 시작과 추석을 앞두고 자녀학자금과 경영비 마련 등 농가 자금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도 충분한 규모의 재원을 준비, 농업인 등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그런데 북군이 운용 중인 농업경영자금은 주민소득지원기금과 농업인소득증대사업자금 2종류가 있는데 지원 조건은 연리 3%에 1년 거치 2년 상환으로 개인에게는 2000만원까지, 법인 등 단체에게는 1억원까지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용도로 융자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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