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중학교(교장 강충남)에서 실시되고 있는 ‘전교생 수영능력 신장 교육’이 학생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원중은 지난 27일부터 제주도교육청의 특수 시책의 하나로 시행 중인 수영교실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남원교회의 간이 수영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번 수영교실에는 남원중 학생 360여 명이 참여해 학급당 2시간씩 수영의 기초와 영법을 배우고 있다.
특히 이 수영교실은 물을 무서워하는 여학생들에게 물에 대한 공포를 없애주고, 수영을 할 줄 아는 학생들에게는 수영에 대한 체계적인 방법 등이 교육돼 학생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남원중은 학생들의 수영교실 확대 운영 요구가 잇따라 수영교실을 다음주까지 연장키로 했다.
오경규 지도교사는 “처음에는 물에 들어가는 자체를 두려워하던 학생들이 지금은 물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남학생은 50m, 여학생은 25m 수영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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