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은 도민들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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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각종 언론에서 제주도 교육감 선거에서 부정선거가 개입되었다는 보도를 보면서 도민 한 사람으로서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다. 늘 제주인으로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갖던 마음이 이제는 어떠한 변명도 치부하기엔 너무나 안쓰럽고 황당하기만 하다.

좀더 선거문화에 성숙되었더라면 하는 바람이었지만 후보들이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탓에 이런 결과를 낳은 셈이다. 또한 유권자도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림이 없이 의사결정을 판단했어야 했다.

이런 일련에 관정을 보면서 과연 예방이 불가능했던가라는 의문마저 들게 한다. 좀더 강력한 감시체계를 취하고 법으로써 엄하게 대처했다면 전국 뉴스감으로 제주지역 사회를 실망시키지는 않았을 것이다.

항상 말로는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자고 하지만 실천을 행하지 못하니 낙후된 선거문화가 되풀이되고 있다는 사실이 기정 사실화돼 버렸다. 앞으로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도 있지만 제주사회는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의식이 좀더 성숙된 의식으로 선거를 치렀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로 비방하고 질투하고 없는 말을 꾸며대는 이런 풍토는 하루 빨리 사라지고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진실된 모습으로 변모해야 할 것이다. 시대적인 추세는 빠르게 발전하는데 비해 선거문화는 점점 더 타락하는 현상은 도민들이 무관심 속에서 선거문화가 치러지고 있는가도 한 번 의심해볼 만하다.

지금 경제도 힘든데 이런 저런 일에 귀찮다고 생각할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중요한 건 도민 모두가 각자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고 보아진다. 인물 됨됨이에 판단 기준을 두어서 얼만큼 일을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할 것이다. 또한 금권선거에 휩싸이지 말고 스스로 자원봉사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야 선거혁명도 바꿀 수가 있다고 보아진다.

앞으로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려면 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아진다. 서로 인격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문화 속에 맡은 바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건강한 선거문화가 정착되지 않을까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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