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민간 자율 전지훈련캠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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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자체 조직위 구성, 전국 선수들 유치

전국의 태권도 관계자들이 4년째 제주에서 자체적으로 전지훈련캠프를 운영 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의 태권도 관계자 20명은 제주동계 태권도 훈련캠프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재윤.경주전 계림고 재직)를 구성하고 제주에서 동계훈련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올해 유치한 참가자는 모두 25팀 541명에 달한다.

이들 동계전지훈련단은 지난 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소재 2곳의 리조트에서 함께 숙박하며 훈련과 시합 참가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훈련장은 리조트 내 강당과 인근 기도원 훈련장 뿐 아니라 애월체육관, 아라중 체육관 등도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합동훈련캠프가 마련되면서 참가자들은 훈련장 확보 및 이동 등의 편리함은 물론 연습상대까지 자연스럽게 구할 수 있어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경진 전지훈련캠프 조직위 부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팀들의 반응이 좋다”며 “벌써 내년 훈련캠프 운영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 전지훈련팀은 한달 가까이 장기간 체류함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합동훈련의 장점과 평화기대회 같은 규모 있는 대회 참여라는 이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며 “전지훈련단 격려방문, 훈련장 알선 외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더 많은 선수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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