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은 28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치러진 2009-2010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하이버리언을 상대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곧바로 동점골을 내주고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데뷔전을 치르고 나서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잠시 휴식을 가졌던 기성용은 이날 후반 15분부터 교체 출전해 프리킥과 정확한 패스로 팀의 승리를 노렸지만 팀 공격력이 살아나지 못하면서 아쉽게 패배를 맛보고 말았다.
셀틱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마크 포츈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했다. 하이버리언은 전반 26분 앤서니 스토크스가 동점골을 만들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셀틱은 후반 15분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기성용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고, 기성용은 곧바로 프리킥을 시도하면서 골 감각을 조율했다.
기성용은 후반 중반 기막힌 전진 패스로 마크 루케 크로사스의 크로스를 도왔고, 연이어 골대 부근에서 흘러나온 볼을 잡아 슛을 했지만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좀처럼 골을 만들지 못한 셀틱은 경기 종료 직전 후반 교체투입된 하이버리언의 대니 갈브레이스에게 역전골을 내주면서 1-2로 패하고 말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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