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은 천심, 제주로 APEC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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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APEC 정상 각료회의 유치선전에 제주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금월 20일자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여행 이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의 적정한 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주가 76.7%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나타냈다. 이는 서울이 1명, 부산도 1명꼴에 불과해 10명 중 8명꼴로 제주 유치를 적극 찬성한 셈이다.

오는 4월에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제주총회를 위해 방문한 피터 드 종 회장도 APEC 정상회의 개최의 성공적 행사 최적지로서 제주가 경쟁우위에 있음을 피력하였다.

즉, 제주의 관광지와 세계적 국제컨벤션센터 등 편의시설 조건과 접근성, 안정성이 어디보다 우위라는 점, 2003년 APEC 방콕개최가 교통 전면통제 및 시민생활의 일시적 마비 등으로 불안한 대회였다는 면에 이러한 대규모의 행사를 원만히 풀 수 있는 개최지로서 제주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APEC은 아.태경제협력체(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의 약자로, 아시아 및 태평양 연안국들의 원활한 정책대회와 협의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력국들은 매년 각국의 정부 내지는 민간이 자발적 참여가 되는 최고 정상회의로서 정책공조포럼 형태의 대규모 체제가 되고 있다. 자유, 평화, 협력, 공조, 번영으로 상생의 원칙을 전제로 하여 회원국간 경제.사회.문화의 교류와 국제적 위기.사태 등의 공동 대응을 모토로 한 ‘자발적 비즈니스’ 협력체의 위상 그 자체이다.

여기에는 한국을 포함한 미, 일, 중, 러 등 21개국으로 구성된 최대의 지역협력체로서 전세계의 25.7억명(42%)의 인구를 접하고 있다는 점에 그 위력성은 지대하다.

협력국들의 한국에로의 관심은 정치.경제.문화의 한.중.일 중심체, 남북의 화해.협력 문제 등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와 회원국 간 70% 이상 교역량이 기대되는 국가들이기도 하다. APEC은 창립 후 2번이나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제 국내외 참여 1만명 기대에 달하는 대규모로, 유치는 APEC의 그 목적으로 보나 기능으로 보나 제주의 쌓아둔 능력에 맡겨볼 만하다. 11개국 14명의 정상방문과 3차례의 정상회의, 평화포럼, 월드컵 등 외교,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위상이 국내 어디 견줄 데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들은 오래 전부터 제주가 좋아서 스스로 선택을 하여 드나들었다. 그만큼의 제주도는 유인력과 매력도의 탁월함과 신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제주는 유치조건인 숙박 등 편의시설, 국제적 네트워크의 항공망, 3중 차단의 경호 교통체제의 완벽과 국제행사의 경험적.성공적 유치실적으로 어느 지역도 비할 바가 못 되는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

자유.평화의 섬이요, 국제관광지라는 제주 섬을 최적지로 대폭적 제주희망을 하는 것은 전문가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만국민이 알고 있다. 제주를 아는 세계인도 물론 공감할 것이다.

정부 APEC 정상회의선정위원회에서도 서울, 부산, 제주도가 끝내는 제주, 부산으로 압축됐고 제주와 부산이 조만간에 판가름이 난다. 제주에로의 유치, 이는 정치쇼나 게임거리가 아닌 국민의 여망이며 천명이다.

제주는 작년 9월 유치추진협의회가 결성되었고 이미 도민운동본부가 결성, 내외도민 100만명인 서명운동이 활력을 얻고 있다. 제주연합청년회 등 지역단체, 기관들이 나섰고 관련 민.협.관의 지원협의회가 선전, 홍보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북한도 APEC 실무작업단에 초빙회원으로 참여한다는 통지가 있다. 편안히 모셔야 할 반가운 손님이 아닐 수 없다. 제주 개최야말로 참여정부의 제주지방분권 시도와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하며 국제자유도시화, 국제관광 진흥에 진일보하는 약속으로 진정 하늘의 부름이 아닌가 한다. ‘민심은 천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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