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중소기업은행의 160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7월중 중소제조업 동향조사’에 따르면 중소제조업 생산지수(1995=100)는 지난해 같은 기간(91.5)에 비해 5.1% 상승한 9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3.9%, 4월 7.5%, 5월 6.4% 상승에서 6월 3.7%의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상승세로 반전된 것이다.
하지만 인력 부족을 호소한 업체 비율이 21.6%로 조사돼 지난 4, 5월 각 21.4%, 6월 21.6%에 이어 4개월 연속 20%를 웃돌아 인력난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화합물.화학제품(15.8%), 목재.나무제품(14.8%), 비금속광물(13.7%) 등이 늘었고 자동차.트레일러(-13.4%), 출판.인쇄.기록매체(-10.2%)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
수주 실적은 전월에 비해 증가한 업체 비율이 18.4%에서 23.8%로 늘었고 감소한 업체 비율은 34.4%에서 28.5%로 줄었다.
7월중 설비투자 실시업체 비율은 20.4%로 나타나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18% 이상의 비교적 높은 투자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자금사정이 원활해졌다고 응답한 업체는 7.1%로 전월 5.9%에 비해 증가한 반면 곤란해졌다고 응답한 업체는 16.5%로 전월 19.0%에 비해 줄어 자금사정은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