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속 어종 보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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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제주 토속 어종(魚種)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오익심)은 제주 토착 어종에 대한 체계적인 유전 자원 관리와 토착 어종 발굴 및 종 보존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종 보존 대상 어종은 제주 특산 어종을 중심으로 최근 자원량 감소로 인해 인위적 관리와 적극적인 품종 보존이 요구되는 어종이 대상이다.

현재 해양수산연구원에서 관리 중인 품종은 능성어, 자바리, 붉바리, 개볼락, 자연산 넙치 등의 어류와 말전복, 홍해삼 등이다.

특산 어종과 희귀 어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종 확보와 생산. 방류를 위해 자연산 어미 대량 확보, 종묘생산 기술개발, 자원조성 및 수정란 민간 분양 등의 체계로 종 보전이 이뤄진다.

연구원은 또 이들 어종에 대한 유전 특성을 분석해 특산 어종의 유전적 차별성을 특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오익심 원장은 “특산 어종 종 보전 사업을 통해 제주 고유종에 대한 유전적 특성과 차별성을 분석, 제주 수산생물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증대시키고, 종 보전대상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생산해 민간 분양함으로써 양식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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