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졸업식 뒤풀이' 경찰 수사 나서
도 넘은 '졸업식 뒤풀이' 경찰 수사 나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 지난 9일 졸업식에서 밀가루를 뒤집어 쓰고 교복이 찢긴 여학생이 급하게 피신하고 있다.<제주일보 자료사진>

후배 중학생의 교복을 찢고 바다에 빠뜨리는 등 졸업식 뒤풀이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0일 A양(16) 등 여고생 3명을 상대로 폭력 행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 5일 오후 제주시내 모 중학교 졸업식을 마치 후배 B양(15) 등 7명을 제주시내 모 포구에서 준비한 가위와 면도칼 등을 이용해 교복 등을 찢고 바다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양 등은 “졸업식 뒤풀이는 매년 관행이었다”며 “후배들을 강제로 바다에 빠뜨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 부모들이 가해 학생들의 처벌을 원해 고소장을 접수함에 따라 A양 등에 대해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