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 중·소규모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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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들어서고 있는 관광숙박시설의 건축 패턴이 대형 종합관광호텔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휴양콘도미니엄 형태로 달라지고 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 등에 맞춰 제주관광의 잠재력 가운데 하나인 관광숙박시설이 대형화에서 가족단위를 위한 중.소규모화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도가 도내 관광숙박업 등록현황과 사업계획 승인 실적을 분석한 결과 종합관광호텔의 경우 1998년 이후 새로운 사업계획 승인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종합관광호텔 신축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중.소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데, 휴양콘도미니엄의 경우 모두 1135실 규모로 10개소가 사업계획을 승인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맞춰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는 휴양펜션업도 34개소가 사업승인을 받아 이 가운데 2곳은 이미 영업을 하고 있으며 17개소는 공사 중이고 15개소도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처럼 도내 숙박시설이 대형 종합관광호텔에서 중.소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 휴양펜션업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것은 최근 관광행태가 개별관광에서 가족단위 관광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올 여름의 경우 여름철 관광상품으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휴양콘도미니엄과 휴양펜션업은 공급량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방 구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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