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 경기 상승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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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택건설 경기가 올 들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아파트와 원룸, 주상복합건물 등이 잇따라 신축되면서 주택건설 실적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설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도내 주택건설 실적은 4493호로 작년 동기 3681호에 비해 22.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 들어 주택건설이 다소 주춤거리고 있으나 계속된 민간부문 공사 활기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간부문 주택 건설물량은 4103호로 전체의 91.3%를 차지한 반면 공공부문은 390호에 그쳤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582호로 가장 많았으며 다세대(1568호), 단독(1063호), 연립(280호)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아파트와 다세대 등 공동주택 비중이 높은 것은 올 들어 소비심리 회복과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에 힘입어 주택건설업체들의 공급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면적별로는 60~85㎡ 미만이 2237호로 전체의 절반에 이르렀으며 85~135㎡ 미만(735호), 40㎡ 미만(692호), 40~60㎡ 미만(691호), 135㎡ 초과(138호)순이었다.

특히 40㎡ 미만 주택 비중이 높아졌는데 이는 신제주 일대를 중심으로 원룸 신축이 활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 아파트와 원룸은 물론 대도로변 주변 주상복합건물까지 주택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공급물량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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