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에너지 제주의 미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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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존자원이 없고 에너지 97%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화석에너지로 인한 지구 온난화 및 온실가스 문제가 산업 전반에 경쟁력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에너지정책에 대한 변화가 요구돼 1997년부터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 차원의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했고, 제주도는 1997년부터 시행한 풍력발전시범사업을 지난해 완료함으로써 연간 2만1900㎿h의 풍력발전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시범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주민 실생활 에너지를 대체에너지로 자급자족할 수 있는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태양과 바람을 이용해 청정 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미래 50억년 동안을 무한정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환경오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대기오염이나 폐기물 발생이 없고 발전 부위가 반도체 소자나 전자부품으므로 진동과 소음이 없어 주거환경에 친화적이다.

수명 또한 20년 이상으로 길고 발전시스템은 자동 또는 반자동으로 운전 및 유지.관리에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나,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설비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고 일사량이나 풍향 등 자원조건에 따라 발전량 변화가 심하므로 안정된 전력 공급을 위한 보완책으로 태양에너지와 풍력을 복합적으로 연계해 공급하는 방식이 제시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우리는 화석연료의 남용에 따른 기후 변화의 심화로 인한 인명.작물 피해가 점점 심해지고, 태풍의 진로 변화와 변덕스런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크게 늘어나게 될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우리는 환경을 그냥 내버려둘 것이 아니라 환경친화적 개발을 통해 도민 모두 쾌적한 환경 속에서 청정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국제자유도시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다.

이제는 더이상 피할 수 없는 우리의 환경문제, 그리고 화석에너지 고갈에 대비해 지속 가능한 대체에너지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할 것이며, 또한 우리는 식물의 광합성 작용으로 에너지를 얻는 것을 배워야 한다. 앞으로 인간이 사용할 에너지도 우리 주변에서 얻지 않으면 안 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제주환경은 바로 소중한 자원이며, 도민의 최대 자산이다. 우리는 환경이 훼손되면 청정 에너지도 결코 얻을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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