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런던 안착..마지막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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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준비 과정의 하나로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르고자 영국 런던 땅을 밟았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은 12시간이 넘는 장시간의 비행 끝에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런던 히스로공항에 도착해 팀 숙소로 이동했다.

태극전사들은 이틀간 훈련하고 3일 오후 11시30분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대표팀은 이날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컵대회인 칼링컵 결승에 나서 우승에 힘을 보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이청용(볼턴) 등 국외파 주축들이 포함된 최정예 멤버로 코트디부아르와 격돌한다.

이번 코트디부아르와 경기는 남아공 월드컵에 나설 23명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마지막으로 치르는 평가전이다. 선수들로서는 최종 시험 무대라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클 수 밖에 없다.

공격수 이근호(이와타)는 "부담감은 없다"면서도 "좋은 팀과 경기하기 때문에 이번 한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 본선 상대국인 나이지리아에 대한 공략법을 찾을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허정무 감독도 "이번 경기에서 승패는 생각하지 않는다.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나이지리아에 대해 어떤 해법을 찾아낼 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수비수 차두리(프라이부르크)는 기상 악화로 현지에서 비행기가 뜨지 않아 대표팀 합류가 하루 늦어졌다.

수비수 곽태휘(교토)도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고 하루 뒤 런던에 도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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