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이형택은 30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막된 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 순위 36위인 클레망을 2대0(6-3 6-3)으로 완파했다.
클레망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한 스트로크 전형의 신예지만 이날은 이형택의 날카로운 스트로크와 빠른 스피드에 오히려 밀렸다.
이형택은 2회전에서 피트 샘프라스(미국)-웨인 페리라(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의 승자와 만나게 돼 샘프라스와 재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지난주 메르세데스-벤츠컵 대회에서 우승한 앤드리 애거시(미국)는 허리와 엉덩이 부상을 이유로 늦게 대회를 기권, ATP로부터 8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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