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제안 적극 활용하라
도민 제안 적극 활용하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도민들은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가 제주발전전략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제주의 미래는 역시 관광이 주도할 것이고, 지역경제 또한 관광 활성화의 기반 위에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제주도가 실시한 제주발전을 위한 도민 의견 공개 모집에는 모두 28건의 각종 제안이 접수됐는데, 관광부문에 대한 의견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관광은 농.수.축산업까지 포함된 넓은 의미의 관광을 의미한다.

사실 감귤 중심의 농산물과 수산물 등 관광과 연계되지 않은 제주의 산업은 없다.

일례로, 감귤박물관 및 바다 박물관 건립과 지역 특화상품 쇼핑몰 구축 제안은 관광과 1차산업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전략이라 하겠다.

더구나 바다박물관은 본도 청정 해역의 압축 전시는 물론 학생 해양교육장으로의 활용 가치도 클 것으로 생각된다.

지역 특화상품 쇼핑몰 역시 본도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호응이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농.어민 등 생산자들의 소득도 보다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민 제안 중에는 들개를 관광자원화해야 한다는 등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의견들도 제출됐지만, 대체로 참신성이 돋보이는 견해들이 많아 제주의 밝은 미래를 예고해 주고 있다.

특히 관광지 경유노선 버스 개발은 누구나 공감하는 현안일 것이다.

사실 국내외 유명관광지 치고 관광지 경유 노선 버스가 운영되지 않은 곳이 없다.

국내만 하더라도 경주가 관광지 노선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 및 가족단위 관광객일 경우 적은 경비로 대부분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다.

향후 관광 경쟁력은 비용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가능한 한 적은 경비로 여행하려는 사람이 늘 게 분명하다.

몇 년에 한 번 큰마음 먹고 나서는 관광이 아니라 주 5일제 근무로 수시 관광길에 오르는 사람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

시간대별 정기 관광지 경유 노선 버스 개발은 빠를수록 좋다.
영어로만 대화하는 공간 확보 또한 흥미있는 제안이다. 국제자유도시 도민으로서 영어 사용 빈도는 점차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미리 영어전용 구역을 설정해 영어를 터득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도는 모처럼 개진된 우수한 제안들이 꼭 관광 등 각종 개발 정책에 반영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