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자유도의 간판 신승민(제주도청)이 시원한 한판승으로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해도 선전을 예고했다.
신승민은 지난달 30일 경남 진해시 시민회관에서 폐막한 제9회 춘계실업유도최강전 및 2010년 국제대회 파견 선발전 여자 일반부 48㎏급 결승에서 이은혜(대전서구청)를 밧다리되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승민은 16강전에서 박이설(충북도청)을 허벅다리 한판으로 제압하는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신승민은 지난해 열린 제90회 전국체전에서 제주에 값진 금메달을 안긴데 이어 2010 국가대표 1차선발전 겸 제47회 대통령배전국유도대회에서도 한판승 행진으로 우승한 바 있다.
한편 제주도청팀은 여자 일반부 단체전 8강전에서 포항시청을 4대3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 안산시청에 2대4로 석패했다.
<홍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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