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지역내 4개 유리온실단지를 대상으로 2001~2002년 작기 경영분석을 실시한 결과, 토마토는 1만409평의 재배면적에 810t을 생산해 12억5800만원의 조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백합은 2만2500평의 재배면적에 159만5000본을 생산, 12억9000만원의 조수입을 올렸는가 하면 지난해 도내 처음으로 4643평의 유리온실에서 재배한 파프리카는 148t을 생산, 3억7000만원의 조수입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북군내 4개 유리온실단지에서 30억5800만원의 조수입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조수입의 40%를 순이익으로 볼 때 농가 순소득은 12억2300만원은 훨씬 웃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특히 4개 유리 온실단지에서 유휴인력을 연 1만4000명을 고용, 3억여 원의 인건비를 지급함으로써 고용창출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군내 토마토, 파프리카, 백합은 유리온실 등 최첨단 농업시설물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어 수출은 물론 내수 판로에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군은 올해는 수출선의 다변화 등 다양한 수출전략으로 수출의 지속화와 전자상거래를 통한 청정이미지를 브랜드화한 신선농산물을 앞세운 고유상품화, 수출물류비 지원을 통한 수출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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