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건설경기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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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건설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간부문 공사 수요와 중.대형 관급공사 등이 잇따르면서 업체의 공사 수주액은 지난해보다 크게 신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고생효)는 5일 도내 139개 회원업체들의 공사 수주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수주액이 397억여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275억여 원에 비해 44.4% 늘어난 것은 물론 작년 동기 333억여 원에 비해서도 19.2% 증가한 것으로 지난 6월 이후 다소 둔화됐던 건설공사가 다시 활기를 띠는 것으로 분석됐다.

용도별로는 관급공사가 223억원으로 작년 동기 179억원에 비해 24.6% 증가했으며 민간공사도 지난해 154억원보다 13% 늘어난 174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공공부문의 경우 공사 건수는 줄었지만 최근 잇따르고 있는 중.대형 공사로 수주실적이 늘어났으며 민간공사는 아직까지 활발한 주거용 건축물과 숙박시설 등의 수요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다는 분석이다.

이달에도 올해 최대 공사인 광역상수도 2단계 사업에 대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관광시설 등의 민간공사도 적지 않을 것으로 파악돼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크게 위축됐던 민간공사가 살아나면서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타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수주실적 증가폭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지난달 말 현재 공사 수주액은 3386억원으로 작년 동기 2368억원에 비해 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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