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예천 항공편 운항 일정 조정할 필요 있다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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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경북 예천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지난달 1일 부활된 가운데 노선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운항 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매일 1회 운항되는 제주~예천 노선 항공편은 제주에서 오후 2시35분, 예천에서 오후 4시10분에 각각 출발하고 있다.

이 같은 운항 일정에 대해 예천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지역 여행업계에서는 오후 늦게 출발하는 현행 운항 일정으로는 제주관광상품 구성 및 판매에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지 업계는 2박3일 상품을 만들 경우 현행 운항 일정대로라면 실질적인 관광은 1박2일밖에 못 하며 3박4일 상품은 5만~6만원의 추가 비용이 들어 모객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난 2일 경북 문경관광호텔에서 열린 제주관광 홍보행사에 참석했던 정윤영 ㈜고려여행사 예천지점장은 “경북 북부지역에서 신혼과 효도관광 수요가 많지만 항공기 운항 일정 탓에 제주 상품은 판매가 어렵다”며 “예천 출발시각을 오전 11시 이전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제주~예천 노선의 현행 운항 일정은 제주에서 출발하는 고객들의 이용 편의에 맞춘 것”이라며 “동계나 하계 스케줄 조정 때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한 달간 예천 노선 제주 출발편의 평균 탑승률은 65%로 나타나 같은 기간 전체 평균 탑승률이 90%에 달했던 것에 비해 크게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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