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자금력 '최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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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강정유원지 개발사업이 2개 사업자가 나서면서 새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자금조달력 등이 관건이 되고 있다.

강정유원지개발 토지주위원회(위원장 강순기)는 최근 사업자 지정을 희망한 ㈜마린스페이스(대표 최종도)와 ㈜새수포(대표 오지훈)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강정유원지는 전체 81만4400㎡ 중 현재 9만7400㎡에 ㈜풍림산업에 의해 콘도미니엄 조성이 마무리된 가운데이들 2개 업체는 풍림콘도 동쪽 56만여 ㎡에 대한 개발 의지를 밝히고 있다.

㈜마린스페이스는 해양수족관과 워터파크, 전원형 빌라, 호텔 등 사업을 구상하고 있고 ㈜새수포는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콘도미니엄, 해수욕장 등을 구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토지주들은 사업설명회에서 투자규모가 1000억원대에 달해 제대로 자금을 조달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를 집중 제기했다.

토지주들은 또 500여 필지에 이르는 토지를 조기에 매입할 수 있는지도 질의했다.

이와 관련, 강정유원지개발 토지주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사업자 검증 결과를 토대로 해 1개 사업자를 서귀포시에 추천하거나 사업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때에는 유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토지주들의 의견을 들은 후 사업자에 대한 전반적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지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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