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눈병'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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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보건소는 최근 ‘아폴로 눈병’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비상 진료체제를 가동했다고 5일 밝혔다.

시보건소(소장 오진택)는 이날 ‘아폴로 눈병’이 확산되고 있으나 치료시설이 부족해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본지 지난 4일자 21면) 지적에 따라 진료기관을 확대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시보건소는 우선 안과장비를 갖추고 있는 개인의원 2군데(기독의원, 김이비인후과의원)를 안과 진료기관으로 추가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과진료는 현재 2군데(정안과, 빛사랑안과)를 포함해 모두 4개소로 늘어났다. 시보건소는 환자수가 하루 1500명이 넘어서면 보건소에도 간이진료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또 현재 오후 6시까지인 안과의원의 진료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2시간 연장 근무토록 하고, 공휴일에도 진료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와 함께 눈병 환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에는 보건소 공중보건의를 파견, 진료에 임할 계획이다.

시보건소측은 현재 시내 초.중.고교생 등 1400여 명이 ‘아폴로 눈병’에 감염됐으나 아직까지 휴교한 학교는 없다고 밝혔다.

그런데 최근 눈병이 확산되면서 일부 진료기관에는 하루 570여 명의 환자가 몰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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