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최종일 체급별 결승전에서 슈퍼헤비급 이승배(서귀포시청)는 이태경(경기)을 맞아 시종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2회 1분12초 만에 RSC승을 거뒀다.
지난 6월 서귀포시청에 입단한 이승배는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미들급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라이트헤비급 은메달리스트로 당시 중량급 간판스타다.
헤비급 김장섭(서귀포시청)은 문임철(경남)을 맞아 잽과 스트레이트 등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판정승을 거뒀다.
라이트헤비급 이창윤(서귀포시청)은 부상으로 아쉽게 기권패를 당했으며 페더급 신진수(제주시청)는 4회 RSC패를 당해 각각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경기도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충북선수단에 돌아갔다.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이옥성(충북)은 돌하루방장학금 50만원을 받았으며 우수선수 정철희(서울), 한성문(부산)은 칠선녀장학금 30만원씩을 받았다.
질서상은 충북, 입장상은 경기도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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