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탁구 박성혜 전국대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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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 시도대항대회 개인.단체전 우승

제주 여자탁구의 대표주자 박성혜(23.대한항공)가 제26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탁구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박성혜는 20일까지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 여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이은희(단양군청)를 3대2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성혜는 결승에서 먼저 1세트를 14대12로 이겼으나 이후 한 세트씩 2세트를 서로 주고 받은 뒤 마지막 5세트에서 11대9로 이은희를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에 앞서 박성혜는 준결승에서도 장정민(성남시청)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성혜는 단체전 결승에서는 2단식에 출전해 삼성생명보험(주)의 조하라에 3대1 승리를 거두며 제주연고팀 대한항공의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말 태극마크를 달았던 박성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음달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0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간발의 차로 탈락한 아쉬움을 달랬다.

 

신촌초등학교 시절부터 전국대회 다관왕을 차지하며 꿈나무 대표로 활약했던 박성혜는 조천중.제주고를 거치며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등 일찌감치 한국탁구를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아왔다.

 

남자일반부 단식에 출전한 제주 출신 김정훈(KT&D)은 준결승에서 김건환(안산시청)을 3대1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최현진(대우증권)에 3대0으로 패해 준우승에 멈췄다.

<홍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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