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지난 5일 통신.기관수리업체와 합동으로 사계항에서 어선어업인 종합이동민원처리반을 운영했다.
이날 기관에 이상이 있는 어선 7척을 비롯해 통신.항해장비가 불량한 어선 17척을 정비했다.
또 어선 추진기(스크루)에 이상이 있는 25척을 점검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해양수산 분야 지원사업 설명 등 민원상담도 했다.
어민들은 항해.통신 등 장비가 고장 나도 수리를 받을 기회가 적어 이날 운영된 종합이동처리반을 통해 일괄 수리를 받았다.
특히 어선기관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정비업소가 항구 주변에 없어 불편을 겪었는데 이날 엔진상태 등을 점검받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남군은 사계항을 포함, 올해 종합이동민원처리반을 3회 운영해 기관 16척, 통신.항해장비 39척, 어선 추진기 78척을 무료 정비함으로써 2300여 만원의 어민 부담을 줄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