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욱(사대부고) 셔틀콕 세계대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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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 단식.혼복서 선전

한국 셔틀콕의 유망주 강지욱(제주사대부고 3)이 2010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과 혼합복식 두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강지욱은 단체전을 포함해 이 대회에서 모두 3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지욱은 26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덴마크의 빅터 악셀센을 맞아 선전했으나 세트스코어 0대2(19-21, 10-21)로 패했다.

 

강지욱은 이어 벌어진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최혜인(범서고 3)과 짝을 이뤄 우승을 노렸으나 중국의 류청.바오이신 조에게 0대2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에 앞서 벌어진 남자단식 4강에서 강지욱은 인도네시아의 프라노이 H.S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완파했고, 혼합복식 4강에서도 말레이시아의 오야한-라이페이징 조를 2대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고등부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강지욱은 올해 들어 한껏 향상된 기량을 뽐내고 있다.

 

강지욱은 지난 3월 독일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2010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달 초에는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당진정보고를 완파하며 2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아오는데 일등공신이 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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