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인 줄 알았는데...돌고래는 방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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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은 밍크고래를 혼획(그물에 우연히 걸리는 것)하면 ‘횡재’를 외치는 반면 돌고래는 ‘애물단지’라며 울상.

개체수가 적고 식용부위가 많은 밍크고래는 위판가격이 높지만 돌고래는 크기에 비해 위판 가격이 낮게 형성되기 때문.

지난 25일 조업 차 제주시 김녕항을 출항한 E호(5.25t.제주선적.자망)는 설치해 둔 자망그물을 양망 중 돌고래가 그물에 죽은 채 감겨 올라오는 것을 발견한 선장 한모씨(39)가 제주해양경찰서로 신고.

이날 혼획된 길이 2.5m에 이르는 돌고래의 위판 가격은 31만원에 불과, 어민들은 돌고래를 혼획해도 훼손된 그물 값도 건지지 못하는데다 어민들의 고기잡이마저 방해하고 있다며 푸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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