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여성회관 여성자원활동센터자원봉사회(회장 이창순)가 지난 7일 창립 5주년을 맞아 사랑나누기 알뜰장터를 운영,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여성회관에 마련된 알뜰장터에는 회원들과 시민들이 손수 갖고 온 재활용의류를 비롯해 도서와 주방용품, 꽃화분, 농산물 등 다채로운 품목이 선보였다.

특히 이날 여성회관 제빵수강생동아리들이 직접 만든 빵을 판매하는 사랑의 빵 기금 마련 활동도 열렸다.

이날 알뜰장터 수익금은 소년소녀가장과 함께 하는 사랑의 날 운영과 이동빨래방 운영, 사회복지시설 위문, 어려운 이웃과 밑반찬 나누기 등 사업을 벌이는 데 활용된다.

이들 봉사회원은 매년 4월과 9월 창립기념일 및 여성회관 개관기념일을 전후해 작은 나눔으로 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장터를 개설하고 있다.

이와 관련, 봉사회원들은 8일 “올해는 여성의 날을 맞아 ‘사랑의 전도사 찾기’ 이벤트 행사를 통해 신규 회원 가입이 늘어나면서 앞으로의 활동도 더욱 활발하게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