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9일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하고 제주 출신 최진철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지난달 1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청 본관 정면에 걸었던 대형 걸개 현수막(10m)을 오현고에 기증했다. 이번 대형 걸개 현수막 기증은 지난달 25일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하자 이를 축하하기 위해 우근민 도지사가 최 선수의 모교인 오현고를 방문, 이 자리에서 김윤수 교장이 오현고 역사관을 신축하면서 최 선수의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겠다는 뜻을 받아들여 이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