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제주항을 기점으로 해 다른 지방을 오가는 여객선 이용객은 모두 66만63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만1101명에 비해 9%가 증가했다.
이처럼 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한 것은 선상 일출과 일몰, 그리고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등 여객선이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화물 물동량도 이 기간 389만8700여 t으로 작년 동기 350만3300여 t에 비해 11.3%가 증가했다.
시멘트와 목재의 유입량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으나 양곡과 유류, 철재의 반입량이 늘어나고 지난달 들어 감귤과 채소의 출하량이 늘면서 전체 화물 물동량이 증가했다.
한편 같은 기간 서귀포항의 화물 물동량은 30만9t으로 작년 동기 31만9000t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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