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 나누기 동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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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연합청년회(회장 김용범)는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시 일원에서 사랑의 쌀 나누기 모금운동을 벌인다.

이 행사는 대부분 부모의 사망과 가출, 이혼 등으로 발생한 소년소녀가장 등 청소년 100가구를 돕기 위한 것.

서귀포시연합청년회는 이 기간 회원은 물론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쌀 100가마(20㎏ 기준)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청년회는 이를 위해 9일부터 14일까지 중앙로터리 등지에서 길거리 공연을 펼쳐 시민 참여를 유도하며 모금에 나선다.

청년회는 또 13일부터 15일까지 기관.단체 등의 요청이 있을 경우 회원들이 직접 방문해 모금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청년회는 이 모금운동이 끝나는 대로 16일부터 19일까지 청소년 가정을 방문, 쌀을 전달하고 이들의 어려운 상황을 몸소 체험한다.

청년회는 특히 이들 청소년과 자매결연하고 후원회를 결성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연합청년회는 7일 “자매결연한 청소년은 각종 행사에 초청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면서 소외된 사회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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