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재선거 최대 현안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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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 지역 주민들은 이번 8·8 재선거와 관련,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산 마늘 수입 문제를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꼽았다.

이 같은 사실은 제주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 만 20세 이상 북제주군 지역 유권자 1073명을 선정해 19일 전화여론조사를 한 결과 밝혀졌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제주군 지역 현안을 묻는 질문에 중국산 마늘 수입 문제라는 응답자가 전체 35.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지역경제 22.2%, 도로·교통?9.4%, 생활·편의시설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와 관련해서는 한나라당이 31.3%로 민주당 18%에 비해 13.3%포인트가 높았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파’가 46.3%로 응답자의 절반 수준에 이르러 정치에 대한 불신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출마 후보에 대한 지지도에서는 양정규 한나라당 후보가 42.6%로 나타났으며 홍성제 민주당 후보는 16.6%, 기타 3.9%순이며 모른다거나 무응답은 37%로 조사됐다.

양 후보의 경우 지지층은 남성(47.3%), 조천읍 거주자(51.5%), 동부지역 거주자(51%), 블루 칼라(48.9%) 등이며 홍 후보는 여성(21.7%), 애월읍 거주자(24%), 서부지역 거주자(20.4%), 화이트 칼라(22%)층에게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8·8 재선거 투표 의향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적극적인 투표의사를 보인 응답자가 57.9%로 2000년 총선 74.2%, 6·3 지방선거 74.8%에 비해 낮아 재선거 투표율은 60%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95%의 신뢰 수준이며 오차 범위는 ±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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