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 등 현명관 후보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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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지지 제주대 교수 "우근민 후보 사퇴하라" 반박
고충석 전 제주대학교 총장과 조성윤 제주대 교수 등 44명이 31일 현명관 도지사 후보를 향해 “후보를 사퇴해 최소한의 양심을 가진 정치인으로 도민의 기억 속에 각인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내 44명의 교수를 대표한 고 전총장과 조 교수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권선거의 망령이 되살아난 이번 사건은 공명선거이면서 정책선거이기를 바라는 도민들의 염원을 져 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한 뒤 “검찰은 이번 금품 살포 혐의에 대한 수사를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지난 20일 현명관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섰던 제주대 교수 37명은 반박 성명을 통해 “명백한 우근민 후보 편들기이며 공작 정치의 원조”라며 “정책선거 부재의 책임이 현 후보에게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이날 기자회견에는 비교적 중립적인 사람들이 참여했다고 했는데 고 전 총장 자신이 오래 전부터 우 후보 캠프에 깊이 관여됐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고 꼬집은 뒤 ”며 우 후보를 향해서는 “과감히 후보를 사퇴할 것을 정중히 충언한다”고 덧붙였다.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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