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네갈 최우수팀 선정
한국·세네갈 최우수팀 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미국 서부 유력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마이크 페너 기자는 지난달 30일 칼럼 기사에서 아시아국가로서 월드컵 첫 4강 신화를 창조한 한국과 아프리카 돌풍을 일으킨 세네갈을 최우수팀으로 선정했다.
다음은 2002한.일월드컵을 취재한 페너 기자가 뽑은 부문별 수상자.
▲베스트 팀=한국이 결승까지는 진출하진 못했지만 한국 선수들은 비기거나 1대0으로 지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가능한 포르투갈전에서 스포츠 정신을 발휘, 전력 질주해 1대0으로 이김으로써 우리(미국)가 한국에 바랐던 대로 해줬다. 세네갈은 월드컵에 첫 출전해 8강에 오르는 등 세계 축구의 활력소를 제공하면서 강자로 부상했다.
▲최악의 팀=독일에 0대8로 패한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골도 못 넣고 3패한 중국
▲베스트 골=살리프 디아오(세네갈)의 대덴마크전 동점골
▲최단시간 골=터키의 하산 슈퀴르의 대한국전 게임시작 11초 만에 득점
▲베스트 골 세리머니=줄리어스 아가호와(나이지리아)의 대스웨덴전 득점 후 6회 연속 텀블링. 차점자는 미국전에서 득점 후 ‘스피드 스케이팅’ 골 세리머니를 연출한 안정환.
▲베스트 게임=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 117분간 접전 끝에 한국이 2대1 역전승
▲최악의 게임=독일과 파라과이의 16강전. 양팀 모두 지루한 경기 펼침
▲최대 실수 △선수=이탈리아의 크리스티안 파누치(한국전에서 설기현을 놓쳐 동점골 허용) △골키퍼=잉글랜드의 데이비드 시먼(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호나우디뉴의 절묘한 프리킥을 막지 못함) △감독=멕시코의 하비에르 아기레(대미전에서 침착과 냉정심 잃고 선수 교체, 미국에 0대2로 패배를 자초)
▲가장 추악한 팀=이탈리아(크로아티아에 패하자 음모론을 제기하고 한국에 지자 안정환 소속 구단인 페루자 구단주가 ‘해고’ 등의 극언을 서슴지 않음)
▲베스트 유니폼=스페인(한국전에서 승부차기에 졌지만 유니폼은 매우 멋져 보임)
▲최악의 유니폼=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가장 인상적인 헤어스타일= 나이지리아 수비수 타리보 웨스트의 도깨비 뿔처럼 꼬은 머리. 차점자는 브라질의 호나우두
▲최우수선수=독일 골키퍼 올리버 칸(야신상 수상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합기사
연합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