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후보들 투표 마치고 "도민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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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양성언, 양창식, 부태림 후보는 2일 아침 자신의 지역 투표구에서 한 표를 행사하며 도민의 선택을 기다렸다.

양성언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30분 고향인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김현순씨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양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 “40여 년을 교육 현장에서 교육자와 교육행정가로서의 삶을 충분히 살아왔다”며 “선거운동 기간 내내 현직 교육감이라는 이유로 검증되지 않은 날선 비판을 받아 들여야만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인만큼 이제 남은 것은 도민들의 최선의 선택 뿐”이라며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결과를 차분히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양창식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신제주 한라초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부인 오영선씨와 함께 차분하게 투표를 실시했다.

양 후보는 “120여 일간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발이 부르트고 다리에 쥐가 나도록 곳곳을 다녔다”며 “시장에서, 논과 밭에서 자녀들의 학비 마련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부모들의 모습에 때로는 눈을 붉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명한 교육행정과 차별 없는 교육의 실현으로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격려와 질타를 아끼지 않았던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부태림 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제주시 일도2동 신천지아파트관리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문옥여씨와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부 후보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도가 낮아 선거운동에 어려움도 컸지만 묵묵히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한 뒤 “도민 한분 한분의 표가 제주교육의 미래를 바꾼다”며 투표참여를 재차 당부했다.

이어 그는 “초.중학교 의무교육 완전무상 실현과 고교 무상교육 등 공약을 실현할 길이 열리길 기원한다”며 “그간 도민들의 격려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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