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장 훼손 근본대책 서두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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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회 서귀포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9일 개회, 오는 18일까지 10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고대옥 시의회 의장은 9일 개회사를 통해 “제주월드컵경기장 피해 원인 규명과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건전 재정 운용을 위한 대책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첫날인 이날 예산결산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 위원장과 간사에 각각 지종환.송동일 의원을 선임했다.

이날 예결특위는 제1차회의를 열고 2001년도 세입세출결산승인안 및 예비비지출승인안을 심의, 예측가능한 예산 편성 및 집행을 촉구했다.

고성기.송동일.현광수 의원은 “예비비 지출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출하는 것이 마땅한 데도 월드컵경기장 배상책임보험 가입 등을 보면 의심이 간다”며 “추경예산안 심의를 1개월 앞둔 시점에서 지출된 사례도 있다”고 추궁했다.

오충진 의원은 특히 해를 넘기는 명시이월사업이 51건으로 전년 43건보다 증가한 데 따른 명확한 사유를 밝히라고 주문했다.

시의원들은 특히 세외수입 중 재산임대수입과 시장과 도로 등 사용료 수입이 1100만원씩 미납된 사실을 확인, 계약 철회 등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시의원들은 이와 함께 재해대책기금과 재난관리기금이 전혀 지출되지 않는 데다 기금 구분도 모호, 통폐합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서운봉 총무과장은 “불가피한 상황에서 예비비가 지출됐으며 기금 통합은 기금이 각각 개별법에 의해 설치된만큼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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