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떠나야 그녀를 보았다’라는 제목의 이 시집은 제주 사람들과 자연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극적인 삶의 원형과 실존적 자아를 시적 소재로 하고 있다.
시집은 ‘그녀를 떠나야 그녀를 보았다’, ‘어디선가 부르는 소리’, ‘어디선가 부르는 소리’, ‘백지에 피는 꽃’ 등 4부로 구성됐으며, 모두 70여 편의 시를 싣고 있다.
양진건 시인은 해설을 통해 “시집 전반의 시적 모티브는 모든 살아있는 생명을 포함하며, 이 세상에 존재사는 일체의 사실과 현상에 대한 고뇌 어린 긍정”이라고 평한 뒤 “그의 시를 읽을 때면 언제나 평화로운 전율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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