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사'의 영향으로 도내 시멘트 수급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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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10일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도내 시멘트 수급에 비상이 걸림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시멘트 안정공급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현재 도내 재고물량이 9300t인 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묵호.삼척.옥계 선적항의 재고분을 우선 도내에 반입하기로 했다.

또 부족량에 대해서는 정상가동에 들어간 동양시멘트 물량을 추가 확보해 대체할 수 있도록 업체 간 협조체계를 강구하는 한편 산업자원부에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제주지역에 우선 공급해 주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반입업체에서는 생산라인이 정상가동될 때까지 가수요에 대해 레미콘업체 및 대리점 공급을 일부 제한하고, 레미콘업체 및 대리점 등에도 사재기 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도내 반입물량의 41%를 차지하는 동양시멘트가 지난 8일 정상가동에 들어가는 등 이달 말까지는 모두 정상 가동될 전망이어서 장기적인 수급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추석 이전에 물량이 달릴 것으로 전망돼 단기적으로 일부 가수요에 대한 제한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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