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현재 도내 재고물량이 9300t인 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묵호.삼척.옥계 선적항의 재고분을 우선 도내에 반입하기로 했다.
또 부족량에 대해서는 정상가동에 들어간 동양시멘트 물량을 추가 확보해 대체할 수 있도록 업체 간 협조체계를 강구하는 한편 산업자원부에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제주지역에 우선 공급해 주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반입업체에서는 생산라인이 정상가동될 때까지 가수요에 대해 레미콘업체 및 대리점 공급을 일부 제한하고, 레미콘업체 및 대리점 등에도 사재기 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도내 반입물량의 41%를 차지하는 동양시멘트가 지난 8일 정상가동에 들어가는 등 이달 말까지는 모두 정상 가동될 전망이어서 장기적인 수급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추석 이전에 물량이 달릴 것으로 전망돼 단기적으로 일부 가수요에 대한 제한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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