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성공 발사'..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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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분위기 속 준비 `착착'
"이번에는 꼭..우주강국 코리아 파이팅"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발사를 이틀 앞둔 7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는 발사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이날 오전 조립동을 출발한 나로호는 1시간30여분만에 발사대에 도착, 발사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나로우주센터 인근 봉래면 교동3거리부터 경찰이 일반인들의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우주센터 홍보관에는 프레스센터가 마련돼 역사적인 나로호 발사 취재를 위해 취재진들이 취재경쟁을 시작했고 생방송을 위한 중계차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우주센터 내 과학관에는 지난 일요일에만 1천500여명이 찾아 나로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기원했다.

봉래면 입구부터는 성공 발사를 기원하는 현수막도 하나둘 내걸리기 시작해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빅토리아 호텔 등 우주센터 인근 숙박업소는 러시아 연구진과 취재진들이 일찌감치 예약을 마쳐 이미 동이 났으며 남열해수욕장 등 주요 관망지 근처 숙박업소에도 예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 숙박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첫 발사때는 방을 구할 수 없어 해수욕장에서 텐트를 치는 경우도 있었는데 올해는 비교적 차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고흥군도 나로호 발사에 대비해 교통과 안전, 숙박 대책을 수립하고 관람객들의 편의 제공에 나섰다.

군은 주요도로변에 임시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자원봉사자와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나로우주센터와 직선으로 15km 이내 거리에 있는 남열 해돋이해수욕장과 영남 해안도로, 국립 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동일면 봉남등대 등을 주요 관망지로 정하고 관광객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성공적인 나로호의 발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고흥을 찾은 관람객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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