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대신 공부' 대학생 학습 동아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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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첫 개설...참여자 수 해마다 두 배가량 증가
“이왕 동아리 활동 할 거면 취업이나 수업에 도움 되는 동아리가 좋지 않겠어요?”

취미나 문화생활 위주의 동아리 대신 취업이나 학과 공부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동아리를 선택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7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2008년 2학기에 처음 개설된 학습동아리 참가자 수는 첫해 20개 팀 80~10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40개 팀 180여 명, 올해 1학기 40개 팀 200여 명 등으로, 해마다 두 배 가량 급증하고 있다.

올해인 경우 교과심화 10팀, 외국어 및 자격증시험 준비 7팀, 취업시업 대비 7팀, 자유주제 6팀, 공모전 대비 5팀, 전공심화 학습 5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일주일에 1회, 두 시간 이상 학습의 모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거나 워크숍,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동아리별 특성에 맞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주간학습활동보고서를 비롯, 중간보고서, 최종보고서 등을 제작, 학교 측에 제출해야 하며, 지도교수 등의 컨설팅을 2회 이상 받아야 한다.

제주대는 이 같은 학습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인당 5만원의 기본경비와 팀당 20만원 상당의 기준경비를 지급하고 있다.

또 학기마다 운영결과 보고회를 마련, 우수 동아리 시상식을 통해 최고 50만원의 시상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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