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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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50만달러) 2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고 김미현(25.KTF)도 선두권에 올라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두 선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유럽 골프팬들을 깜짝 놀래켰던 주인공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세 번째 메이저대회 왕관을 썼던 박세리는 9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턴베리골프장(파72.647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5언더파 67타를 쳤다.
7언더파 65타로 깜짝 선두에 나선 신인 캔디 쿵(대만)에게 2타, 2위 카리 웹(호주)에게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오른 박세리는 일단 강력한 우승후보로서 손색없는 성적을 거뒀다.
김미현도 첫 홀 버디와 두번째 홀 보기로 시작이 다소 흔들렸으나 차분하게 코스공략에 나서 4개의 버디를 보태며 4언더파 68타로 첫날을 마쳤다.
박세리에 1타 뒤진 김미현은 카린 코크(미국) 등 4명과 함께 공동 7위에 오르며 역시 우승권에 발을 들여놓았다.
장정(22.지누스), 아니카 소렌스탐 등과 함께 공동 65위로 밀린 박지은은 그러나 막판 6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뽑아내는 저력을 과시해 상위권 도약의 희망을 남겼다.
기대를 모았던 박희정(22.CJ39쇼핑)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 버디 3개로 2오버파 74타(공동 86위)를 치며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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