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에 분교 설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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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루체른시에 자리잡고 있는 DCT 국제호텔경영학교는 1991년 설립된 관광전문학교로 호텔을 직접 운영하고 호텔 내.외에 강의실을 갖고 있는 독특한 방식의 학교로 우리나라의 전문대학으로 볼 수 있다.

DCT의 특징은 2년제로 매년 6개월은 이론 강의, 6개월은 호텔 현장 실습으로 이뤄지고 입학을 하려면 토플 50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DCT는 남군에 분교 설치와 함께 국제어학원을 미국에서 유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DCT는 미국의 플로리다 인터내셔널 대학과 영국의 옥스퍼드 부룩스 대학 등 세계의 유명 관광대학교 4곳과 자매결연, 서로 학생 교환을 하는 것은 물론 학점도 상호 인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DCT의 스텔더(A.Stalder) 회장은 “학생들이 DCT를 졸업한 후 학사나 석사, 박사 등의 학위를 받으려고 할 경우 이들 대학에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데 학사학위는 스위스의 대학이나 미국의 플로리다 대학에서 9개월만 학사과정을 이수하면 된다”고 밝혔다.

DCT가 남제주군에 분교 설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은 극동지역의 관광산업이 2020년까지 매년 8% 정도의 고속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DCT는 시간적.경제적 비용 등을 감안, 제주에 분교를 설립할 경우 중국과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네시아 등의 학생들을 끌어들이는 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CT는 분교의 학생 수는 총 400명 규모로 하고 교수진은 전원 DCT 교환교수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DCT의 학비는 기숙사비 등을 포함해 1년에 5만6000스위스프랑(4400만~4500만원)으로 상당히 고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학생들은 매년 6개월씩 실습교육기간중에는 매월 1300프랑(104만원) 정도의 수당을 학교측으로부터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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