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고증·자료 조사 통해 스페르웨르호 복원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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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 표류 당시 승선했던 스페르훼르호의 유형은 현재로선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앞으로 역사를 고증하며 자료를 찾는다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지난 5일 강기권 남제주군수를 비롯한 남군 방문단을 맞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해양박물관의 릭 반 와이크(Ric Van Wijk) 관장은 “당시에는 설계도 없이 각자의 아이디어에 의해 배가 건조됐기 때문에 배의 모양이 제각각 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와이크 관장은 또 “바타비아호 등이 유명한 것은 네덜란드의 동인도(VOC)회사가 역사적으로 유명했기 때문이며 이 배들을 재현하기 위해 많은 조사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와이크 관장은 “스페르웨르호와 똑같은 배를 만들려면 VOC 최고 전문가를 찾아 연구조사를 벌여야 한다”며 “연구조사를 거쳐야 배의 크기, 승선 인원 등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크 관장은 “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하멜상선 재현사업을 위해 당시 대만과 일본 등을 항해했던 상선에 대한 기술적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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