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5억5000만원 국내 최대 골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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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대회 사상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삼성증권배 제45회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가 12일부터 4일간 강원도 평창군 소재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프로골프선수 149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 총 상금은 5억5000만원이며 우승상금만 1억원이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강욱순(35.삼성전자), 최광수(42.코오롱), 박도규(32.테일러메이드) 등이 펼치고 있는 상금왕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강원오픈과 익산오픈 등 2개 대회가 더 남았지만 이들 대회는 우승상금이 3600만원에 불과해 이 대회 챔피언이 상금 1위를 확정지을 가능성이 높다.

10일 현재 시즌 상금 누계는 강욱순 1억5000만원, 최광수 1억3000만원, 박도규 1억2000만원 순.

1999년 이 대회 우승컵과 상금왕을 차지했던 강욱순은 3년 만에 대회 정상 복귀와 상금왕 탈환 등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강욱순은 지난 8일 한국오픈에서 ‘월드 스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등 샷 감각이 최고조에 올라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최광수도 상금왕 3연패 달성을 위해 이번 대회 우승을 양보할 수 없다.
국내 최정상급 기량을 갖췄지만 메이저대회인 KPGA선수권 정상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오점’도 이 기회에 씻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아쉽게 상금왕을 최광수에게 빼앗긴 ‘신예’ 박도규는 올해는 상금왕 역전을 겨냥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지난해 국내 72홀 최소타 신기록(266타)을 세우며 이 대회 2번째 패권을 안았던 신용진(38.LG패션)도 이 대회 2연패와 함께 상금왕 도전에 나선다.

이 밖에 최근 상승세의 노장 최상호(47.빠제로)와 박남신(43) 등도 모처럼 우승을 겨냥, 출사표를 던졌고 김종덕(41.리빙토이), 김대섭(21.성균관대) 등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한편 대회 기간 강원도 평창군은 봉평 효석문화제를 개최하고 휘닉스파크골프장은 부설콘도에서 1박하면서 경기 관람과 9홀 골프 라운드, 사우나, 수영장 이용 등을 묶은 패키지 숙박 상품을 판매한다.
KBS 2TV가 1~4라운드를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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